국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연간 150만 명 안팎이라고 합니다. 이는 아주 높은 수치인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이 ‘현대인이 지병’이라고 불려지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은 일반적으로 복부 통증, 변비, 설사, 또는 이 둘의 번갈아 나타나는 변별이 없는 소화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복잡한 장 질환입니다. 이 증후군은 대장의 기능 이상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매우 흔한 장 질환이며, 스트레스, 식이, 세포 내 화학적 변화 및 신경 체계의 이상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어렵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만성적인 질환이므로 증상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 및 특정 상황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제안하게 됩니다. 이는 식이요법, 스트레스 관리, 운동, 약물 치료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증상
증상의 경중은 개인마다 다르며, 경증에서 심각한 증상까지 다양한데 흔히 복통, 복부팽만, 변비, 설사 등의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때로는 증상이 급작스러운 음식 섭취, 스트레스, 또는 신체 활동과 같은 특정 활동에 반응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에게 필요한 식단
식이요법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발생과 증상의 경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저포드맵’ 식이를 추천하는데 포드맵을 바탕으로 피해야 할 음식과 섭취해야 할 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포드맵(FODMAP)이란?
Fermentable(발효되기 쉬운)
Oligosaccharides(올리고당류)-프룩탄
Disaccharides(이당류)-유당
Monosaccharides(단당류)-과당
And
Polyols(폴리올)-당알콜류
이 모든 것을 묶어서 ‘FODMAP’이라고 하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인
복통, 설사, 가스, 복부팽만의 주원인이 포드맵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포드맵(먹어야 할 음식) vs고포드맵(피해야 할 음식)
이렇게 포드맵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시중에 저포드맵 식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는 선식도 출시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고포드맵 식품인데 최근에는 과민성대장증후군용 저포드맵 선식도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관리법
1. 저포드맵 식단
2. 글루타민 섭취-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민은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내장 장벽이 무너졌을 때 장벽 재생을 해주는 물질입니다. 장 건강을 위해 섭취하면 좋습니다.
3. 진경제-갑작스러운 복통과 복부팽만으로 힘든 경우 진경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진경제는 위장관의 흥분을 촉진하는 아세틸콜린을 차단시켜 위장관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움직임을 조절하여 통증과 경련을 줄이는 약물이며 대표적인 약물로는 ‘트리메부틴’제제가 있습니다.
※장기복용보다는 단기복용 추천드립니다.
4. 가스제거제-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 중 가스가 차서 불편할 때가 있는데 가스 제거제를 먹어서 가스 생성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심각한 질병은 아닙니다. 다만 일상생활 중에 불편함을 줘서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니 위 방법대로 관리하셔서 장 건강을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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